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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여행 '조선족 꽃뱀'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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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납치·피살 여파 관광객 잇단 예약 취소

납치·피살사건에다 조선족 꽃뱀까지 가세한 피해사례가 속출하는 등 한국인들이 중국내 조선족 범죄의 표적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따라 지역민들이 중국여행을 취소하는 경우가 늘어 지역 관광업계는 내달 봄 중국관광특수가 위축될까 우려하고 있다.

서문시장 등 지역 의류 보따리상들은 매월 1, 2차례 중국 청도와 상해지역을 왕래해왔으나 잇단 한국인 납치 및 피살사건으로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서문시장 옷도매상 김모(45)씨는 이번주 사업차 중국 청도를 5박6일 일정으로 방문할 예정이었으나 일정을 취소했다. 주부 박모(31·수성구 수성4가)씨는 1주일 예정으로 사업차 중국 북경을 방문중인 남편과 하루 2차례 이상 비상연락을 취하고 있다.

지역 관광업계에도 중국여행 안전여부를 문의하는 전화가 부쩍 늘었다. ㄷ 여행사의 경우 29일 오전 중국여행시 신변안전 및 여행연기를 묻는 전화가 4, 5건 걸려왔다는 것. 이 때문에 이 여행사는 예약취소가 늘어날까 걱정했다.

ㅅ 여행사의 경우 1, 2월 비수기에도 중국여행객 수가 월 40~50명에 달했으나 이번 한국인 납치 및 피살사건여파로 내달부터 여행객 수가 크게 줄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 업체는 다음주 40명 규모의 중국 상해관광객의 가이드 수를 배로 늘리는 등 여행객 신변안전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납치·피살사건의 피의자 대부분이 조선족이어서 중국 여행객들 사이에 '조선족 경계령'이 내려진 상태다. 경찰은 최근 1년6개월사이 중국내 조선족에게 인질로 잡혀 금품을 요구받은 한국인 피해자는 5명정도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조선족 꽃뱀조직까지 등장, 한국인을 노린 범죄에 가담하고 있어 중국여행객들을 긴장시키고 있다. 경찰은 중국여행때 △조선족 여성의 선심행위 경계 △북한이 경영하는 식당 및 문화원 출입자제 △지나친 친절 베푸는 중국동포 경계 △사람왕래가 많은 번화가 호텔 선택 등을 당부했다.

李鍾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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