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떼돈 벌며 병역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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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공대생들의 몸값이 뜀박질 하고있다.

포항공대 산업공학과 3학년에 다니다 지난해 말 군입대 휴학을 한 조민수(21)군. 조군은 군입대 대신 산업체 병력 특례요원으로 선발돼 올해부터 3년간 포항공대 벤처기업인 (주)어메인의 서울출장소(강남 테헤란 밸리)에서 근무하고 있다.

근무 조건은 연봉 1천500만원.

조군처럼 포항공대생중 군에 가지 않는 대신 벤처기업등에 산업체 특례 요원으로 근무하는 학생들이 무려 전교생의 절반(여학생 제외)에 이르고 있다. 즉 지난해 학부생 전체 1천200명중 군입대 휴학생은 536명, 일반 휴학생은 95명이었다.

이중 군입대 휴학 70%와 일반 휴학의 절반은 조군 처럼 고액의 연봉을 받는 병력 특례자들이다. 이들 대학휴학생들의 연봉은 1천500만원이 평균이며 실력에 따라 2천만~3천만원까지 받는 경우도 허다하다. 다른 산업체근무 병력특례자들이 수십만원의 박봉을 받는 것에 비하면 2~5배가량 차이가 난다.

포항공대 학사관리팀 정태호씨는 " 포항공대생의 산업체 병력특례신청이 폭증하자 병무청이 학교에 학생들의 휴학계 신청 자제를 부탁해올 정도"라고 말했다.

벤처기업이 밀집한 서울 강남의 테헤란 밸리(T-Vally)에는 각 대학에서 휴학한 고액 연봉의 병력특례자들이 크게 몰리고 있다.

포항·林省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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