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 유일의 와인 전문점 파블로

서울에서 와인 시음회, 와인 클럽 등이 새로운 사교 모임으로 자리잡고 있는 가운데, 대구에선 유일한 와인 전문점 파블로(423-8111)가 애호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곳은 서울 압구정동 와인 전문 카페 '그랑쿠루'나 인터콘티넨탈 와인 전문점 '비노텍'에 못지않는 다양한 와인을 갖추고 있다. 프랑스산 와인은 물론, 값은 싸고 프랑스산 못잖은 품질을 인정받는 오스트레일리아산, 벨기에산 포도주까지 갖추고 있다.

와인에 곁들일 치즈도 다양하게 마련돼 있다. 노르망디 산으로 치즈의 여왕으로 불리는 까망베르, 푸른 곰팡이로 만들어진 블루 치즈, 스위스 치즈의 대명사인 에멘탈, 비스킷용으로 쓰이는 모차렐라, 이탈리아산 파마산, 우유로 만든 마스카포네까지 있다.

"병 와인은 물론, 잔으로 파는 테이블 와인(1잔당 5천원)까지 있어서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는 파블로의 김홍원 대표는, 와인을 즐기는 문화 동호회 '와인&치즈' 클럽을 결성할 뜻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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