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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화재 인위적 경찰이 수사 맡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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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29일자 매일신문 독자란 성공수(대구시 동구 괴전동)씨의 '경찰이 화재원인 조사…' 관련 투고에 대해 몇가지 말씀드리겠습니다.

경찰이 화재원인 조사를 맡는 중요한 이유가 있습니다.

첫째, 화재의 대부분은 인위적인 원인이 개입되어 있어 반드시 수사가 병행돼야 합니다. 통상 화재중 전기로 인한 화재 35%정도를 제하고는 대부분이 인위적인 원인에 의해 발생합니다.

둘째, 경찰이 화재원인 조사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다는 주장은 옳지 않습니다. 경찰은 매년 화재원인 조사에 대한 교육을 받고 있고 그밖에 중앙소방학교, 전기안전공사, 가스안전공사, 손해보험협회 등에서 실시하고 있는 화재관련 교육에도 참여하고 있습니다.

셋째, 화재진압과 화재원인 조사는 별개의 문제입니다. 화재원인 조사의 90%는 발화부를 찾는 것인데 발화부는 화재현장의 여러가지 연소상황을 보고 판단하는 것입니다. 우리 경찰은 연중 꾸준하게 화재원인 조사 교육을 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화재원인 조사의 교육을 수료한 자를 상대로 일정한 자격증을 취득하게 하여 현장 화재원인 조사에 있어 국민들에게 좀더 신뢰성 있고 납득할 수 있는 수사결과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최용석(대구 지방경찰청 과학 수사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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