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전국인민대표 대회란?

전인대(全人大, 전국 인민대표 대회)는 헌법상 중국의 최고 권력기관. 대의원들은 지역 주민들의 직접 선거로 선출되지만, 대부분의 후보들을 공산당이 결정.출마시킨다. 지방의 성(省)-시(市)-현(縣)-향(鄕)-진(鎭) 등 각급 행정 단위 마다에도 인민대표 대회가 있다.

전인대는 입법권, 주요 공직 승인권, 국정 질의권 등을 갖고 있다. 대의원 임기는 5년이며, 매년 한차례씩 전체 회의가 열린다. 1954년 9월 제1기 전인대가 출범한 뒤, 현재 9기에 이르고 있으나, 1965∼75년 사이 문화혁명 기간에는 회의가 소집되지 않았다. 5년 임기 중에 매년 한차례씩 열리는 때 마다 1기, 2기, 3기… 등 기별 명칭이 붙는다.

5일부터 11일간 열리고 있는 9기 3차 전인대에는 장쩌민 주석, 주룽지 총리, 리루이환 정치협상회의(정협) 주석 등 당정 고위간부, 2천895명의 대의원, 중앙.지방관리 등 5천여명이 참석했다. 이에 앞서 지난 3일 열렸던 '정협'은 '전인대'의 의사 결정을 보조하는 정치 기구이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