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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기업 경북 투자 적극 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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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보스워스 주한 미국 대사 초청, 산학경영기술연구원 제119차 월례세미나가 6일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열렸다.

보스워스대사는 '미국의 통상정책과 한국기업의 대응'을 주제로 한 강연을 통해 "한국은 놀라운 경제적 성공을 이뤄냈다"며 우리나라의 신속한 IMF 체제 극복에 찬사를 보냈다.

그러나 "이같은 성공은 지난해의 저금리, 주요 수출국의 경기호황, 엔화 강세 등 국제적 상황에 힘입은 바 크다"면서 "현재 유동성 위기가 없다 하더라도 내년 이후 외부 상황이 악화돼 또 다른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하면서 구조조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국이 국제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해 금융부문뿐 아니라 경영부문에 대한 지속적인 개혁, 구조조정 등을 통해 외국기업이 안심하고 한국에 투자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야한다는 것.

보스워스대사는 또 "경북도에 대한 미국 기업의 투자가 너무 저조하다"면서 미국 민간기업의 투자를 적극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전쟁 당시 경북 칠곡 등지에서 일어난 양민학살사건에 대해 "현재 진행중인 노근리 사건 조사를 마친 후 한국 정부와 협의, 앞으로의 조치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또한 김대중대통령의 대북 포용정책에 대한 지지의사를 밝힌 보스워스 대사는 한·미간 유대관계를 강조하면서 양국 관계가 더욱 돈독해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金嘉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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