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번 고스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부위원장이 6일 2002년 동계올림픽 개최지인 미국 솔트 레이크 시티의 올림픽 조직 위원회로부터 자신이 향응을 받았는지 여부를 논의하기 위해 IOC 윤리위원회가 개최된데 맞춰 윤리위원직을 사임했다.
호주 출신의 고스퍼 부위원장은 이날 케바 음바케 윤리위원장에게 보낸 서한을 통해 윤리위원회가 이해관계에 따라 분열되는 것을 막기 위해 사임한다고 밝혔다.고스퍼 부위원장은 솔트 레이트 시티가 2002년 동계올림픽을 유치하는 과정에서 매수행위를 벌였다는 의혹이 불거지자 지난해 8명으로 구성된 윤리위원회의 일원으로 활동해 왔다.
솔트 레이크 시티 스캔들로 인해 10명의 IOC 위원들이 뇌물 또는 장학금, 도가 지나친 선물 등을 받았다는 이유로 각각 해임되거나 반강제 사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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