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곤스의 이종범이 2군으로 추락했다.
이종범은 7일 오전 자신의 통역 담당인 최인호씨를 통해 "8일부터 2군에서 훈련하라"는 호시노 감독의 통보를 받았다.
이종범은 이날 나고야 인근 고마키시에서 오후 1시부터 시작되는 롯데와의 시범경기에 출전할 예정이었으나 갑작스런 2군행 연락을 받아 1군 선수단과 동행하지 못했다.
이에따라 이종범은 9일 나고야돔에서 열리는 선동열의 은퇴경기에도 출전하지못하고 10일부터 후쿠오카 간노스구장에서 시작되는 다이에와의 2군 시범경기 3연전에 출전하게 된다.
이종범의 2군행은 올 1월 메이저리그에서 8년간 생활한 데이비드 닐슨의 영입으로 예상됐었지만 시범경기 초반에 전격적으로 이뤄져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시즌 부진했던 이종범은 동계훈련에서 타격 감각을 회복, 최근 3경기에서5타수 2안타 3사사구에 2타점 1득점을 올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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