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對北 포용 지지 얻어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11일 낮 9박10일간의 유럽순방을 마치고 부인 이희호(李姬鎬) 여사와 함께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김 대통령은 도착 직후 공항에서 TV로 생중계되는 귀국보고를 통해 "국민들의 성원 덕분에 유럽순방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돌아왔다"고 말한 뒤 순방결과를 설명했다.

김 대통령은 이탈리아, 교황청, 프랑스, 독일 4개국을 차례로 국빈방문해 우리의 대북포용정책을 설명, 유럽국 지도자들로부터 확고한 지지와 협력의사를 이끌어냈으며 '베를린 선언'을 통해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한 대북 제안을 했다고 밝혔다.

김 대통령은 또 우리의 경제개혁 및 회복성과를 바탕으로 '세일즈 외교'에 주력, 이번 순방기간에 100억달러(양해각서 서명기준)의 연내 외자유치 실적을 거두었으며 특히 이탈리아와 독일과는 '중소기업협력 공동선언'을 체결, 유럽의 첨단 기술을 우리 중소기업계에 적극 도입할 수 있도록 했다고 경제적 성과를 설명했다.

이와 함께 김 대통령은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초고속 정보통신망 구축을 제안, 유럽연합(EU)의 중심국인 프랑스, 이탈리아, 독일 등은 물론 EU 집행부로부터 적극적인 동감을 이끌어 냈고, 오는 10월 서울에서 개최되는 제3차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에서 공식의제로 논의키로 했다고 덧붙였다.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9일 충북 청주에서 당원 교육에서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계엄 해제 표결에 대한 책임을 언급했다. 그는 국민의힘이...
iM금융그룹은 19일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강정훈 iM뱅크 부행장을 최고경영자 최종 후보자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강정훈 후보는 1969년생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출신 지도자가 훈련용 사격 실탄 2만발을 무단으로 유출한 사실이 밝혀져, 해당 인물은 현재 구속되어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