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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불·탈법 요리피하고 조리 피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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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을 20여일 앞두고 일부 출마예상자들이 온갖 불·탈법 수법을 동원, 당원 확보와 표몰이에 나서고 있어 지역 선거판의 혼탁양상이 위험수위에 이르고 있다.대구 달서갑 출마예상자 ㅂ씨는 지난 10일 자신의 사무실에서 당원 수백명과 악수를 하면서 작은 딱지 형태로 접은 지폐 2만원을 이들의 손에 쥐어준 것으로 알려져 경찰이 조사하고 있다. ㅂ씨는 이날 당원교육에 참석한 이들에게 식사를 대접하고 차비 명목으로 돈을 돌린 것으로 알려져 경찰 내사를 받고 있는 상태다.

또 ㅂ씨는 '이웃을 소개해 주면 인사드리겠다'는 부탁과 함께 소개할 유권자 명단을 기입할 공란을 둔 불법인쇄물까지 제작, 말썽을 빚고 있다.

달서을 출마예상자 ㅈ씨는 자신의 인터넷 홈페이지에 'ㅈ○○과 소주 한잔을!!!'이란 코너를 마련, 유권자가 인터넷상으로 연락을 주면 자신과의 술자리를 마련하겠다며 유권자들에게 향응을 제공할 뜻을 비치고 있다.

또 수성을 출마예상자 ㅇ씨가 유권자들에게 불법으로 명함을 돌리자 상대후보 ㄴ씨의 선거운동원이 이를 받아 경찰에 신고하는 등 '상대방 흠집내기'도 선거구 곳곳에서 불거지고 있다.

15일 현재 대구지방경찰청에서 내사중인 대구지역 불·탈법 선거행위는 73건으로 지난 15대총선 당시 전체 45건(불구속 11명)을 훨씬 웃돌고 있다. 또 일부 출마예상자들의 경우 1인당 4,5건씩의 '겹치기' 불·탈법 행위로 경찰과 선관위의 내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金辰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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