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노동청은 14일 '2000년 대구경북지역 실업대책'을 발표하고 실업급여 및 재취업 지원제도를 개선·보완하는 한편 지식기반 경제로의 이행에 따른 직업전환 훈련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지방노동청은 고용유지 및 신규채용 기업을 돕는 고용유지 지원제도를 상반기 중 집중 시행키로 하고 대구경북지역 3천200여 기업에 채용장려금 64억6천만원 등 모두 186억9천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15일 오후 2시 대구중부고용안정센터에서 (주)성안 등 75개 지역업체가 참가한 가운데 '2000년 인턴채용 박람회'를 열고 210여명에 대한 채용을 알선하는 등 대졸자를 비롯한 신규 노동시장 진입자를 위한 정부지원 인턴제를 계속 시행해나갈 계획이다.
대구지방노동청은 특히 지식기반사회로의 이행에 대비, 지역 공공 직업훈련기관에 전자상거래 등 지식산업분야 31개 과정을 신설, 1800여명을 훈련시키기로 하는 등 내년까지 공공훈련직종 중 20%를 지식산업직종으로 대체하기로 했다.
또 계약·임시직 증가 등 고용구조 변화에 따라 재직자 1만2천여명에 대해 직업훈련을 시키는 등 재직자 및 서비스·사무직에 대한 재취업교육 비중을 확대하고 건설부문 일용직 근로자를 대상으로 건축배관·도배 등 다양한 훈련과정을 신설키로 했다.
대구지방노동청은 5~6월 중 북부고용안정센터에 '성취프로그램실'을 신설, 취업상담을 강화하고 지역 고등학교 및 전문대 중 일부를 직업지도 시범학교로 선정하는 등 장기실업자, 청소년에 대한 취업알선과 직업지도 기능을 확충하기로 했다. 李宗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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