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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도현 밴드 대구서 고별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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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락(Rock) 다시 부르기'

윤도현밴드가 오는 24일부터 이틀동안 가질 대구공연의 제목이다. 특히 이번 콘서트는 제목에서 풍기는 무게 못지않게 윤도현밴드에게는 뜻깊은 공연. 이 공연을 마지막으로 윤도현밴드는 활동중단에 들어간다.

통신클럽 등에서 소문으로 나돌고 있는 '윤도현밴드 해체'는 아직 최종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아니다. 새로운 에너지를 충전, 락을 좋아하는 팬들에게 좀 더 새로운 모습을 보이기 위한 재충전의 시간을 가진다는 것이 윤도현밴드측의 설명이다.

따라서 이번 공연은 결코 짧지만은 않은 시간동안 팬들과 헤어져야 할 윤도현밴드의 고별무대. 게다가 그들의 마지막 무대를 대구에서 갖는다는 것은 대구.경북지역 팬들에 대한 윤도현밴드의 애정을 나타내는 것이다.

이번 무대는 6년여동안 꾸준한 활동을 펴온 윤도현밴드의 진가를 유감없이 발휘하는 공연이 될 것 같다. 자신들의 히트곡에서부터 80년대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던 락음악까지. 이번 공연은 락의 진수성찬이다.

'너를 보내고', '타잔', '노는날', '가을우체국 앞에서' 등 '윤도현밴드'의 히트곡 외에 전인권의 '돌고 돌고 돌고', 들국화의 '그것만이 내세상'이 흐른다. 70년대가 그리워지는 사람들에게는 샌드 페블스의 '나 어떡해', 옥슨80의 '불놀이야'가 향수를 달래준다.

윤도현밴드의 노래가 귀에 익지 않은 사람들도 락이 풍기는 공격적 사운드가 그리 싫지 않다면 이번 무대를 찾아도 거부감은 느껴지지 않을듯하다. 활동했던 6년동안 매년 100회 이상의 라이브큰서트를 갖고 수차례 뮤지컬공연도 치르는 등 '소리의 무게'에서 뒤떨어지지는 않는 그룹이기 때문이다.

24일 오후 7시30분과 25일 오후 4시30분, 오후 7시30분 대구시 중구 대봉동 대백프라자내 대백예술극장. 문의 053)626-1980.

崔敬喆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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