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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흐 서거 250주년 맞아 기념음악회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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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에 있어서의 구약성서'(19세기 명지휘자 겸 피아니스트 한스 폰 뵐로). '바흐는 바흐(시냇물)가 아니고 대양이다'(베토벤)….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Johann Sebastian Bach·1865∼1750). 바흐를 따라다니는 수식어는 이루 헤아릴 수 없다. 그만큼 음악사에서 바흐가 이룬 업적은 뛰어나다. 인류의 메시지를 실어 우주 저 멀리 날려보낸 우주탐사선 보이저2호안에도 바흐의 음악이 실려 있을 정도.

그가 떠난 지 올 해로 250주년. 그를 못잊어 하는 음악인들이 바흐 서거 250주년을 맞은 올해 '바흐 기념 음악회'를 잇따라 계획하고 있다.

계명대학교 음악대학은 오는 20일 김춘해(음악학부 오르간전공)교수의 오르간 독주회를 시작으로 6월12일까지 모두 8차례의 바흐 기념 음악회를 연다. 살아있는 동안 교회의 오르간 연주자로 오랜 기간 봉사했고 'D단조 토카타와 푸가' 등 주옥같은 오르간 명곡들을 많이 남긴 바흐의 오르간 음악을 조명하고 성가곡 등도 선보인다.

이번 오르간 연주에 사용될 계명대 성서캠퍼스 아담스채플의 파이프오르간은 세계적인 파이프오르간 제작사인 독일의 칼 슈케(Karl Schuke)사가 만든 것으로 총 파이프 수가 3천800여개나 되는 것. 국내에서는 세종문화회관 다음으로 규모가 큰 파이프오르간이다.

다음달 3일에는 권인수(계명대)교수 오르간 독주회, 4월17일 '영·호남 교수 오르간 독주회' 등이 이어지며, 6월12일 '바흐음악의 밤'이 기념음악회의 피날레를 장식한다·문의 053)620-2092.

이밖에 오는 20일 대구 어린이회관 연주홀에서 창단연주회를 갖는 '대구솔리스트 앙상블(단장 유은숙 영남대교수)'도 창단연주회 주제를 바흐 기념 음악회로 정하고 '브란덴부르크 협주곡' '단음계적 환상곡과 푸가' 등을 연주한다. 문의 053)421-7880. 崔敬喆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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