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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봉민 '새천년 모래판 내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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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장사씨름대회

'봉팔이' 신봉민(현대)이 설날대회에 이어 프로씨름 새천년 첫 정규대회에서 지역장사에 올랐다.

신봉민은 19일 전남 장흥체육관에서 열린 2000 장흥장사씨름대회 지역장사 결정전에서 팀동료인 '모래판의 황태자' 이태현(현대)을 3대1로 제압하고 꽃가마에 올라 우승상금 1천만원을 받았다.

개인통산 5번째 지역장사 타이틀을 차지한 신봉민은 이번 시즌 첫 대회였던 지난달 설날대회에 이어 연속 우승, 이번 시즌 새로운 강자로 부상했다.

이번 대회 백두장사 이태현은 아쉽게 지역장사 1품에 머물렀으나 이날 결정전으로 개인 통산 401경기를 치뤄 현역선수로는 박광덕(LG)에 이어 2번째로 400전 고지에 올랐다.

통산전적 23승10패로 절대적인 우위를 지키던 이태현의 우세가 점쳐졌지만 결과는 예상 밖이었다.

지난해 말부터 부활의 노래를 부른 신봉민은 밀어치기로 첫째판을 따낸 뒤 둘째판에서 이태현의 돌림배지기에 이은 덧걸이에 걸려 1대1로 승부를 다시 시작해야 했다.

셋째판에서 팽팽한 맞배지기도중 밀어치기로 2대1로 앞서며 황소 트로피에 한걸음 다가선 신봉민은 넷째판에서 들배지기로 이태현을 모래판에 눕히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편 99 천하장사 김영현은 8강에서 이태현에게 1대2로 역전패당한데 이어 6-7품위전으로 밀렸으나 부상으로 기권, 7품에 그쳤다.

쭑지역장사 품위=△장사 신봉민(현대) △1품 이태현(현대) △2품 정민혁(강원) △3품 김동욱(현대) △4품 김경수(LG) △5품 황규연(신창) △6품 진상훈(신창) △7품 김영현(LG)

(모제욱 한라장사 꽃가마

모제욱(25.강원)이 새천년 프로씨름 첫 정규대회에서 한라장사 꽃가마에 올랐다.모제욱은 18일 전남 장흥체육관에서 열린 2000년 장흥장사씨름대회 한라장사 결정전에서 고참 장준(30.LG)에게 3대1로 역전승, 황소 트로피와 함께 상금 500만원을받았다.

95년 데뷔한 모제욱은 이번 우승으로 지난해 4월 합천대회 이후 11개월만에 타이틀을 탈환하며 개인 통산 6번째 한라장사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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