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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에서도 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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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상과학 소설이나 만화.영화에 등장하던 '화성도시'가 상상이 아닌 현실로 다가서고 있다. 미국의 JSC(존슨 스페이스 센터, 휴스턴)가 최근 화성도시 건설을 앞당길 수 있는 중요한 실험에 성공했다고 CNN 방송이 소개한 것.

MIP(Mars In-situ Propellant Production Precursor) 프로젝트로 명명된 이 실험은 화성의 극한 환경에서 산소를 자체 개발할 수 있다는 사실을 증명했다. 화성의 대기는 이산화탄소와 극미량의 다른 원소로 구성돼 있으며, 고온과 극한의 추위가 함께 존재한다.

이런 상황에서 JSC는 지난해 화성과 꼭같이 만든 극한 상황에서 산소를 만드는 실험에 도전했었다. 화성에서 인간이 살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이 물과 공기인 점을 감안하면, 그곳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물질을 활용해 산소를 만들어 낼 수 있게 된 것은 화성도시 건설을 향한 커다란 진전임에 틀림없다.

JSC 과학자 데이비드 카플란은 "자체 자원을 이용할 수 있다면 화성 탐사에 필요한 물자량을 크게 줄일 것이고, 결국엔 그곳에서 인류가 생활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JSC는 지난해의 산소제조 실험 성공 후 MIP 관련 기기를 탐사선에 싣고 화성에 가 직접실험을 하려 했으나, 그 탐사선의 고장으로 실험 일정이 2003년으로 연기됐다.

石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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