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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눅스의 자유정신에 매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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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눅스. 요즘 잘 나가는 컴퓨터 운영체제중 하나. 빠른 업그레이드. 뛰어난 안정성. 무료나 다름없는 가격. 그렇다고 싸구려 프로그램으로 오해해선 곤란하다. 왜냐고? 멀티태스킹을 완벽하게 지원, 사용하기가 편하기 때문이다.

"리눅스의 가장 큰 장점중의 하나는 나에게 꼭 맞는 맞춤형OS를 거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는 겁니다"

대구리눅스사용자모임 '트럭'(TLUG : Taegu Linux User Group :taegu.linux.or.kr)의 김태용 회장. 리눅스를 사용하다 보면 "이거 공짜 맞아?"라는 말이 절로 나온다는 그는 리눅스를 좀더 알고싶어 대기업 모니터 설계직을 그만둔 리눅스 1세대. '리눅스 팀'이라는 회사를 운영하는 대구지역 리눅스 전도사이다.

"리눅스와 윈도를 굳이 비교할 필요는 없습니다. 서로의 단점을 보완, 공존할 수 있는 OS를 구축하는 게 더 바람직합니다. 리눅스를 사용하면서 윈도 프로그램도 같이 쓸 수 있는 그런 환경이 돼야죠"

리눅스의 근본정신은 '자유'다. 소스코드를 공개,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그 소스를 개조하여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기 때문. 마찬가지로 개조한 내용 또한 다른 사람에게 공개해야 한다. 그래서 리눅스는 여러 사람을 하나의 목표아래 모이게 하는 묘한 매력이 있다.

김씨가 맡고있는 TLUG는 대구경북지역 리눅스 사용자들의 만남이자 리눅스에 대한 상식과 전문지식을 공유하기 위한 모임이다. 210여명의 등록회원들이 매월 셋째주 토요일 정기모임을 가지고 리눅스 대중화의 꿈을 키워나간다. 부산, 광주, 울산, 전북 등 타 지역 LUG와도 끊임없이 정보를 공유한다. 그래서 오는 25일 계명대에서 열리는 리눅스 포럼에 대한 기대가 크다. 각 지역에서 1천여 명 이상의 리눅서들이 참석할 예정이라는 김씨는 이번 대구 행사를 계기로 리눅스의 정보공유 원칙이 활성화되기를 바란다.

"리눅스는 어느 개인의 소유가 될 수 없습니다. 그러나 리눅스에 기반을 둔 응용 소프트웨어 시장은 부가가치가 매우 높은 분야입니다"

김씨는 리눅스기반 웹 메일 시스템인 '램프메일2000'을 개발, 2월 중순부터 전국민 메일 서비스를 시작했다. 램프메일2000을 엑셀 리눅스와 함께 전국 초중고교에 무료로 구축할 예정이고 웹 관련 프로그램을 계속 개발, 보급할 계획이다. 문의:http://lampmail.com

朴云錫기자

◈◈리눅스란

리눅스는 윈도나 유닉스와 같은 컴퓨터 운영체제의 한 종류이다. 핀란드의 대학생이었던 리누스 토발즈가 개발, 소스 코드와 함께 인터넷을 통해 무료로 공개했다. 완전 공개로 배포되며 모든 프로그램의 소스 또한 공개되어 있다.

대부분 중대형 컴퓨터의 OS로 사용되고 있지만 데스크 톱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리눅스 운영체제가 등장해 개인 pc사용자들도 쉽게 쓸 수 있게 됐다. 국내에는 알짜리눅스, 파워리눅스, 미지리눅스, 앨릭스리눅스, k리눅스등 6개 배포판이 있다. 리눅스인터내셔널(linux.co.kr)이나 리눅스사용자모임 사이트 등에서는 한글, 엑셀같은 리눅스용 프로그램의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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