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권에서 야당 측의'지역 정서론'에 맞선 여당 측의'인물론'이 내부적으론 오히려 적잖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당 소속 후보들을 대거 신진 인사들로 교체한 결과 총선에 첫 출마하게 된 이들 초년병들에게는 조직가동 등 선거와 관련된'노하우'가 거의 없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민주당 대구시, 경북도지부에서는 이들 후보 개개인을 상대로 하나부터 열까지 일일이 챙겨줘야 할 정도라고 푸념하고 있다. 실제로 시, 도지부 사무실은 요즘 실무 당직자 대부분이 지구당 지원에 나서는 바람에 '개점 휴업'을 방불케 하고 있다.
대구의 경우 11개 전 선거구에 후보를 내세웠지만 총선 경험이 있는 후보는 중구의 이치호 전 의원과 달성군의 엄삼탁 시지부장 등 2명뿐이다.
경북의 경우 칠곡을 제외한 15 곳에 후보를 출마시키고 있으나 총선 경험이 있는 경우는 김중권 전 청와대비서실장 등 7명에 불과하다.
이민헌 시지부, 박정영 도지부 사무처장은 "위원장이 교체된 지구당 중 상당수가 개편대회 직전까지도 조직이 정비되지 않아 허허벌판처럼 보였을 정도"라며 "특히 기획이나 조직 파트가 제대로 정비되지 않아 시·도지부 측이 일일이 재점검한 적도 적지 않았다"고 고충을 털어 놨다.
徐奉大기자






























댓글 많은 뉴스
나경원 "GPU 26만장이 李정부 성과? 성과위조·도둑질"
'세계 최고 IQ 276' 김영훈 "한국 정부는 친북…미국 망명 신청"
추미애 "국감 때 안구 실핏줄 터져 안과행, 고성·고함에 귀까지 먹먹해져 이비인후과행"
친여 유튜브 출연한 법제처장 "李대통령, 대장동 일당 만난 적도 없어"
장동혁 "오늘 '李재판' 시작해야…사법부 영혼 팔아넘기게 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