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23일 "관치(官治)금융을 뿌리뽑고 모든 것이 시장경제 원리에 따르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대통령은 이날 오전 금융감독위원회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은 자리에서 "금융이 바로 서야 나라가 바로 선다"면서 이같이 말한 뒤 "관치금융이 과거에는 심각했으나 국민의 정부에서는 단 한 건도 그런 일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최근 국민은행장 선임과정에서의 노조 반발과 관련, "선거를 앞두고 이런 문제가 생긴 것은 유감이며 터무니없는 주장을 노조가 들고 나온 것은 금감위의 대응이 미흡했기 때문"이라며 적극적인 해명을 지시했다.
또 "금감위는 외국의 건전한 자본을 받아들이는데 힘써야 한다"면서 "서울은행 매각을 빨리 끝내고 정부가 과도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은행주는 민간입찰로 매각해 민영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李憲泰기자






























댓글 많은 뉴스
나경원 "GPU 26만장이 李정부 성과? 성과위조·도둑질"
'세계 최고 IQ 276' 김영훈 "한국 정부는 친북…미국 망명 신청"
추미애 "국감 때 안구 실핏줄 터져 안과행, 고성·고함에 귀까지 먹먹해져 이비인후과행"
친여 유튜브 출연한 법제처장 "李대통령, 대장동 일당 만난 적도 없어"
장동혁 "오늘 '李재판' 시작해야…사법부 영혼 팔아넘기게 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