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 쿠웨이트 침공 이후 원유 수출을 제약당하고 있는 이라크가 국제유가 인상을 틈타 석유 밀매 규모를 사상 최대로 확대하고 있다. 걸프해역을 순찰하는 다국적군 함대 사령관 무어 중장(미 제5함대 사령관)은 23일 유엔 제재위원회에서 올해 원유 밀매액이 5억∼10억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다.
이라크는 이란 관리들에게 뇌물을 주고 이란산으로 둔갑시켜 이란 해역을 통해 원유를 실어내고 있으며, 밀매업자들은 이 과정에서 대가로 톤당 50달러를 지불하고 있다는 것. 이라크는 식량.의약품 등 인도적 물품 구입에 필요한 만큼으로 제한된 양의 원유 수출만 허용받고 있으며, 그 규모는 연간50억 달러어치 정도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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