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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은 내친구-주천수·임경숙씨 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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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들은 가끔 아내에게 너무 많은 것을 바란다. 가정을 잘 꾸려나가는 현모양처이길 바라고, 나이 들어도 처녀시절의 날씬한 몸매를 유지하기 바란다.

대구시 달서구 도원동 임경숙(49)씨. 아랫배가 나올 중년이지만 키 1m58cm에 54kg의 몸무게로 젊은 여성 못잖은 날렵한 몸매를 자랑한다. 남편 주천수(53)씨의 권유로 테니스를 한 덕분. 남편 주씨는 '운동만이 건강하게 사는 길'이라 믿는 생활체육 신봉자. 일주일에 세번 이상은 아내와 함께 테니스 코트를 찾는다. "오전 6시부터 2시간여 땀을 흘리고 나면 모든게 상쾌해져요. 사업이 꼬여 머리가 아파도 코트에서 공을 따라 뛰고 나면 정신이 맑아집니다".

주씨 부부가 테니스를 시작한 것은 7년 전. 사업 때문에 골프를 쳤지만 불어나는 몸무게를 잡기엔 역부족. 너무 많은 시간을 뺏기는게 더 아까워, 테니스로 바꿨다. 그 결과? 무엇보다 아내와 함께 할 수 있다는 게 좋았다. 취미를 같이 하니 대화 시간도 많아지고 건강도 좋아졌다.

"운동하면 잘 먹고 잘 자고 쾌변할 수 있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꼭 운동을 해야 합니다. 더 많은 사람들이 운동으로 건강을 다진다면 그만큼 더 즐겁고 더 건강한 사회가 될 겁니다". 주씨는 만나는 사람마다에게 '운동건강론'을 설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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