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수철을 맞은 요즘 농촌지방에 불량 묘목을 판매하는 떠돌이 묘목상들이 설쳐 이들로부터 묘목을 구입한 농민들이 피해를 입고 있다.
예천군의 경우 요즘 읍·면 장날마다 떠돌이 묘목상들이 생산자와 생산지가 확실하지 않은 사과·배·대추 등 각종 유실수 묘목을 도로변에 대량으로 진열해 놓고 판매하고 있다. 그러나 전문지식이 부족한 농민들이 묘목상의 말만 듣고 묘목을 구입했다가 열매가 제대로 열리지 않아 유실수를 뽑아 내는 등 피해를 입어 관계기관의 지도·단속이 아쉽다.
예천군 유천면 박모(62)씨는 "2년전 시장에서 묘목상의 말만 믿고 대추나무 100포기를 구입해 심었다가 절반 이상이 열매가 열리지 않아 모두 뽑아 버렸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묘목전문가들은 "식수철 도로변에서 판매하는 각종 유실수 대부분이 열매가 제대로 열리지 않는 불량묘목" 이라며 생산지와 생산자가 확실한 묘목을 구입해야 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예천·權光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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