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경기는 지난 98년 10월 이후 상승 국면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대구시와 대구.경북개발연구원이 지난 1월중 대구지역 경기종합지수(CI)를 조사한 결과 산업생산, 생산자 출하, 소비재 출하, 전력사용량, 어음교환액, 수출액 등 6개 부문의 지표가 호조를 보여 전월에 비해 0.5포인트 증가한 100.6을 기록했다. 이 수치는 경기가 호조세를 보였던 95년과 비슷하다.
현재의 경기국면을 나타내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도 전월에 비해 0.5포인트 늘어난 99.2를 기록, 경기가 꾸준한 상승세를 타고 있음을 나타내고 있다.
이 분석에 따르면 96년말 최고조에 달했던 경기종합지수는 IMF 사태를 거치면서 급락했다가 98년말부터 수직 상승 국면에 돌입,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대구시는 내년부터는 선행 및 후행종합지수도 개발, 명실상부한 경기 예측 분석 능력을 갖추기로 했다.
경기종합지수를 개발, 분석하는 지자체는 대구시와 충북도 두곳 뿐으로 현재 지역 실정에 적합한 경기지수를 개발하려는 광역자치단체들의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경기종합지수는 경기변동의 방향, 국면, 전환점과 속도 및 진폭을 측정할 수 있는 경기지표로 통계청이 전국 단위의 경기종합지수를 발표해 오고 있다.
崔正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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