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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 기세 잡자 주말 대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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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는 1일과 2일 대구 북갑, 수성갑과 경북 칠곡을 시작으로 대구.경북지역 20곳에서 합동연설회를 갖고 주말과 휴일 각각 대회전을 벌인다.

여야는 이번 유세에서 최근 파문을 일으키고 있는 병역과 탈세의혹, 지역개발론과 현 정권 심판론 등을 둘러싼 치열한 공방전이 예상돼 이번 합동연설회가 향후 총선판세를 가늠하는 주요한 잣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나라당은 이번 합동연설회를 통해 현재의 당 지지세를 굳힌다는 계획이고 민주당과 자민련, 민국당, 무소속 후보들은 반전의 기회를 마련한다는 전략 아래 총력전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한나라당은 DJ 정부의 경제실정과 독선.독주문제를 집중 제기하며 집권 경험이 있는 유일한 대안세력이라는 점을 적극 부각시킨다는 전략이다.

대구시 선대위 박방희 대변인은 1일 "여당의 지역개발론은 이행실적이 전혀 없는 말만 앞세운 것"이라면서 "여당에 대한 견제와 지역개발론의 허상을 집중 제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맞서 민주당은 안정속의 개혁을 강조하면서 지역개발을 위해서는 힘있는 여당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논리를 펴 나간다는 입장이다.

대구.경북 선대위 조은희 대변인은 "대통령 임기가 3년이나 남은 시점에서 여당이 지역에서 교두보를 확보해야만 지역개발이 가능하다"며 지역개발론을 통한 지역정서 극복 의지를 밝혔다.

자민련은 민주당의 '내각제 배반론'과 한나라당의 '경제파탄 책임론'을 제기하면서 양 당을 싸잡아 비판하고 자민련의 보수정체성을 강조해 보수적 표심에 호소하고 있고 민국당은 영남정권 재창출론을 통해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이밖에 무소속 후보들은 기존정당들의 한계를 지적하면서 총선후 정계개편을 위한 무소속 후보들의 강점을 강조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李相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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