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학교장 등 4명 징계

대구시 교육청은 비리 의혹이 제기된 협성교육재단(이사장 신진욱) 산하 학교에 대한 감사를 실시, 일부 사항을 사실로 확인하고 학교장, 교사, 행정실 직원 등 4명에 대해 감봉, 견책 등 징계조치했다. 또 전.현직 이사장에 대해 엄중경고하는 한편 잘못 지급된 보수 3천572만여원을 회수토록 했다.

시교육청 감사 결과 협성재단 소속 학교 교사 A씨는 주당 4시간만 학교에서 수업하고 그 외 시간은 재단에서 인사 및 장학업무를 담당했다는 것. 또 교사 B씨는 재단 소유 골프연습장을 관리하고 특기.적성교육을 지도한다며 지난해 1학기에는 주당 2시간을, 2학기에는 수업을 아예 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행정실 7급 직원의 경우 학생 수학여행 및 졸업여행 시기에 이사장이 운영하는 협성관광에서 학생들의 여행안내 업무를 지원한 것으로 드러났다.

金在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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