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계부 작성 20년 과소비 '자동제어'"자동차 유지비와 관련된 과소비를 잡는데 차계부만큼 좋은 것이 없죠"
20여년간 차계부를 써온 경산상공회의소 김우원(60)사무국장.
지난 81년 첫 차인 포니를 구입하면서 시작된 김 국장의 차계부 쓰기는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다. 주행거리부터 주유금액.정비기록.세금.세차비용까지 차에 관한 모든 것을 기록한 차계부가 지금까지 수첩 세 권 분량.
덕분에 터무니없이 많은 정비비용을 지급하는 일을 피할 수 있을뿐 아니라 규칙적인 정비도 가능해져 자동차를 구입하면 7, 8년은 거뜬히 탈 정도로 경제적 이득을 얻고 있다.
김 국장이 털어놓는 차계부 쓰기의 가장 큰 어려움은 뜻밖에도 주변의 호기심 어린 '시선'.
"남들이 째째하다고 할까봐 차계부 쓴다는 말을 잘 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다른 이들의 시선에 상관없이 대형 승용차를 몰면서도 지출 내역을 꼼꼼히 기록하고 교통법규를 준수하는 등 '바른 자동차 생활'을 꾸려가는 김 국장의 모습에서 바람직한 미래의 운전자상을 읽을 수 있었다.
金嘉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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