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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총선 열전지대-대구동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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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 갑과 을구가 통합된 지역으로 선거 초반부터 재선의 민국당 서훈 후보와 한나라당 강신성일 후보의 맞대결이 관심을 모으는 지역. 여기에 한발 늦게 출사표를 던진 민선 동구청장 출신의 오기환 후보가 밑바닥 표를 중심으로 맹렬한 추격전을 벌이면서 3파전 양상을 띠고 있다.

15대 총선에서 낙선의 고배를 마셨던 한나라당 강 후보는 '반 DJ 정서'를 타고 승리를 자신한다. 4년 동안 다졌던 밑바닥 표도 큰 힘이 될 것으로 본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떨어지는 동을 지역에 대한 흡수력과 '군 면제 문제' 극복이 과제. 대구시의원 출신의 민주당 안원욱 후보는 3파전 구도속에서 '자기표'를 충실히 챙긴다는 전략. 대선때 얻은 15%의 민주당 표에다 지역 민원을 해결하며 다진 고정표가 주득표원이다. 대학교수 출신의 자민련 배석기 후보는 '정치학 박사'의 전문가적 식견을 내세운다. 배 후보는 깨끗하고 젊은 이미지를 내세워 젊은층 공략에 집중하고 있다.

한나라당 공천에서 탈락한뒤 민국당으로 출마한 서 후보는 지역 봉사 활동으로 평생을 보낸 '토박이론'과 '일꾼론'로 맞선다면 '3선 고지' 점령이 어렵지 않다는 판단. 하지만 민국당 바람이 의외로 약한데다 총선시민연대의 낙선대상 후보에 오른 것이 부담이다. 민선구청장을 지냈던 무소속 오기환 후보는 '폭 넓은 인지도'가 최대의 무기. 또 통합 지역구에서 2번이나 선거를 치른 경험과 '청렴한 이미지'를 살린다며 선거 막판에 역전이 가능하다는 전략이다.

대구경실련 본부장 출신의 무소속 최종탁 후보는 선조때부터 지역에 뿌리를 내리고 살아온 '연고성'과 '지역 일꾼론'을 내세운다. 무소속의 서재열 후보도 컬럼니스트 출신의 전문가적 식견과 '젊은 기수론'으로 표몰이에 나서고 있다.

李宰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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