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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4곳 선전" 자민련 '흐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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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민련이 의외의 선전을 벌이고 있는 경북지역 4곳 때문에 잔뜩 고무돼 있다. 포항 남·울릉(강석호)과 문경·예천(신국환), 영주(권영창), 경산·청도(김종학)가 그 곳이다. 자민련은 애초 경북지역에 큰 기대를 걸지 않았으나 이들 4곳 후보들이 당 자체분석에서 한나라당 후보와 팽팽한 접전을 벌이거나 앞지르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김종필 명예총재가 10일 바쁜 유세일정을 쪼개 이들 지역 지원유세에 나선 것도 이 때문이다.

포항 남·울릉의 강 후보는 지난달 정당연설회 이후 반전의 기회를 잡았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 강 후보는 1만2천여명의 청중을 동원, 포항 실내체육관을 가득 메우는 바람에 당 지도부를 크게 고무시켰다. 당초 열세를 지금은 근소한 차이지만 역전 시켰다고 보고 있다.

문경·예천의 신 후보는 일찌감치 선두를 달린다고 판단하고 있다. 상대 현역의원인 한나라당 후보가 지역의 개발 욕구에 부응하지 못하는 바람에 신 후보의 인물론이 먹혀들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박정희 전대통령 연고지라는 점 때문에 JP가 각별한 관심을 표시하는 지역이다.

영주의 권 후보는 당초 6대4정도의 열세였으나 이제 5대5의 팽팽한 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판단이다.

유일한 현역의원인 경산·청도의 김 후보는 막판 중앙당이 집중 지원할 경우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판단하는 지역이다. 특히 한나라당 후보의 공천과정잡음의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는 판단이다.

李相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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