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 유착.음모론 일축총선 대구시민연대는 9일 지난 1월 결성 이후 지난 5일까지 수입금 내역을 공개하고 일부에서 제기하고 있는 특정정당과의 유착론을 일축했다.
총선 대구연대는 "참가 시민단체들의 분담금을 포함, 지금까지 모두 3천300만원의 성금이 접수됐다"고 밝히고 "일부 후보들이 당선만을 위해 총선연대 유착.음모론을 주장, 순수한 시민운동을 왜곡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총선연대는 또 "낙선운동을 지지하는 시민들의 성금은 10만원 안팎이 대부분이지만 거액을 쾌척한 사례도 있다"며 "지난 6일 오전 익명의 시민 2명이 1천만원을 전해왔다"고 소개했다.
총선연대에 따르면 수성구에서 소규모 사업을 한다고 밝힌 40대 중반의 이 여성은 "과거 인권 탄압에 앞장섰던 정치인들이 반성은 커녕 이번 총선에 또 출마하는 것을 보고 친구들과 뜻을 모았다"며 800만원을 기탁했다.
또 40대 달서구 주민이라는 한 남성도 "권력의 힘으로 국민 위에 군림하려는 정치권의 개혁을 위해 국민이 나서야 한다"며 200만원을 보내왔다는 것.
총선연대 한 관계자는 "시민들이 보내온 기대와 지지에 어깨가 무겁다"며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남은 기간동안 더욱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李尙憲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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