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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나간 지자체 수익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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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관광 활성화와 경영수익을 위해 많은 예산을 들여 세운 골프 연습장이 완공 수개월이 지났는데도 방치되고 있어 빈축을 사고 있다.

합천군은 지난 98년 5월 합천호변 대병면 회양리 회양관광단지에 사업비 1억6천900만원(도비 2천300만원 포함)을 들여 연면적 5천238㎡에 푸딩 연습장 1개소와 10타석 규모의 골프 연습장을 건설, 지난해 11월 완공 했다.

그러나 설치계획 당시부터 뚜렷한 운영계획을 마련치 않아 정작 완공 후에도 군직영과 민간위탁 운영 등 방침 조차 정하지 못한 채 개장을 미뤄 오다 뒤늦게 민간위탁으로 결정한 상태다.

특히 군은 이 연습장의 타석 길이를 당초 50m로 설치해 지나치게 짧다는 지적에 따라 뒤늦게 100m로 늘리기로 결정, 현재 합천호 수면사용을 위해 부산 지방국토관리청에 승인 요청을 했다.

이 때문에 타석 연장공사가 불가피하게 됐고 약 1억여원의 추가 공사비 부담은 물론 늑장개장이 불가피, 근시안적 계획이라는 비난을 사고 있다.

이에 대해 군민들은 "주먹구구식 계획으로 아까운 예산만 낭비하는 꼴"이라며"경영수익 사업이 비경영 사업이 됐다"고 질타 했다.

또한 관광객 조모(38.대구시 수성구 범어동)씨도 "자연관광차 온 사람들이 애써 골프 연습을 하겠느냐"며 "경관만 망칠 뿐 발상 자체가 잘못 됐다"고 아쉬워 했다한편 군은 의회 개원과 함께 민간 위탁안을 상정, 3년간 약 3천만원의 위탁 수수료를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鄭光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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