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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마찰'농.축협 구제역 방역 '한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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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축 구제역이 숙지지 않고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 통합을 앞둔 농.축협의 대립은 조합원들의 고통을 외면한 처사로, 모두가 긴장해 함께 해결해야 할 숙제다"최근 통합을 앞두고 매사에 대립해오고 있는 지역 농협과 축협이 가축 구제역 방역에 한목소리로 힘을 합쳐 조합원들로부터 환영받고 있다.

영양지역의 경우 최근 구제역이 전국적인 문제로 떠오르자 방역대책본부를 구성해 축산농가 방역작업과 함께 군 경계지역에 방역대를 설치, 차량을 통한 전염병의 전달을 차단하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 축산농가들이 소규모로 산간오지 등에 흩어져 있어 방역에 필요한 일손과 장비부족 등으로 효율적인 작업이 불가능했다.

이에 따라 영양농협(조합장 박영웅)과 입암농협(조합장 이정택) 등 지역농협들은 10일 구제역 방역에 필요한 장비 3세트를 구입, 영양군에 기증하고 방역작업에 동참해 축협 조합원들의 고통을 덜어주고 있다.

이에 대해 축산농 권모(53·영양읍 대천리)씨는"축산농가 대부분이 농사 등 복합영농에 종사해 농협 조합원"이라며 "중앙단위에서 빚어지는 밥그릇 챙기기 싸움보다는 힘을 합해 어려움을 해결하려는 모습에서 용기를 얻고 있다"고 밝혔다.이번에 기증된 장비들은 가축방역 작업뿐 아니라 가로수 해충구제나 가뭄때 물주기용으로도 사용하게 된다. 영양.嚴在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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