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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수혜분야는 철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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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공단 對北경협 들떠포항철강공단 업체들도 북한특수(特需) 기대에 부풀어 있다.

지난 97년 북한 신포에 건설중인 케도(KEDO) 원전 건설에 사용될 일부 철강재를 지원한 바 있는 포항제철 등 공단 업체들은 남북간 경협의 제일 우선순위에 공단건설 및 각종 인프라 구축이 올라 있을 것으로 판단, 지난 6공 정부가 추진했던 주택 200만호 건설 이후 최대 특수가 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단업체 관계자들은 도로, 항만, 공단조성 등 기본적인 토목·건설에 사용될 각종 철강재만도 수백만t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인천제철의 경우 남북 경협에 가장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는 현대그룹의 방계 회사로 철근, 빔, 쉬트파일 등 기본적인 건설용 철강재외에도 철도용 레일 등도 상당량 북한으로 보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나머지 철강업체들도 철근과 선재류, 용접봉 등을 1차적인 북한특수 기대품목으로 꼽았다.

포항공단 업체들은 또 북한과의 경제협력이 본궤도에 오르면 포항항에서 청진 신포 원산 등 북한의 특정항만과 직항로를 통한 제품수송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포항제철 관계자는 "앞으로 진행될 남북한 실무자간 접촉 등 회담결과를 지켜봐야 알겠지만 철강업이 북한특수의 핵심분야 중 하나가 될 것은 자명하다"며 "외환위기 사태 이후 고전하고 있는 일부 철강업체에 남북 정상회담이 상당한 기폭제가 될 것"라고 말했다.

포항·朴靖出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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