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선장잃은 난파선 민국당 진로 불투명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지난 4.13 총선에서 지역구와 전국구를 합쳐 불과 2석을 얻는데 그친 민주국민당이 향후 진로를 놓고 심각한 고민에 빠졌다.

민국당은 창당주역인 김윤환(金潤煥) 이기택(李基澤) 신상우(辛相佑) 최고위원과 이수성(李壽成) 상임고문이 지역구에서 낙선한데다 전국구인 김상현(金相賢) 장기표(張琪杓) 최고위원의 원내진입도 좌절되어 마치 선장을 잃은 '난파선'과 같은 처지가 된 것이다.

조 순(趙 淳) 대표는 이미 지난주 총선참배의 책임을 지고 당 대표 사퇴의사를 표명, 당의 전도를 어둡게 하고 있다.

여기에다 창당 실무총책을 맡았던 윤원중(尹源重) 전 의원이 정계은퇴를 선언했으며, 김 철(金 哲) 대변인도 '정치폐업'을 신중히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지는 등 당내부에서 급속한 와해조짐이 감지되고 있다.

민국당은 17일 여의도당사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소집했으나, 낙선의 고배를 마신 최고위원 대부분이 회의에 불참하는 바람에 회의가 제대로 진행되지 못했다.

장기표 최고위원이 그나마 "이번 총선패배의 원인을 분석하고 새로운 출발을 다짐해야 한다"고 주장했으나, 총선 참배의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당에 활력을 불어넣기에는 미흡했다.

당의 한 관계자는 "우리나라의 현실정치를 감안할 때 단 2개의 의석으로 당의 명맥을 유지해 나가기는 어렵다"면서 "결국 민국당은 해체의 길을 밟게 될 것으로 본다"며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1인 보스체제 타파'를 기치로 16대 총선에 뛰어들었던 민국당은 이처럼 당의 기반이 뿌리째 흔들리고 있어 조만간 '포말화'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점차 무게를 얻고 있는 형국이다.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이재명 대통령은 5일 육군사관학교에 대한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켰고, 이에 대한 육사총동창회의 반발이 이어졌다. 총동창회는 대통령의 발언이 사...
삼성전자 '갤럭시Z 폴드8'의 역대급 사전예약에 힘입어 구미에서 열린 '2026 갤럭시 런칭 페스타 with 구미' 행사에는 200여 명이 ...
경북 지역 지자체들이 인구 방어선 유지를 위해 애쓰고 있으며, 구미시는 40만명 방어선 붕괴 위기를 겪고 있고, 고령군은 인구 3만명 회복을...
필리핀에서 중국인이 필리핀인으로 신분을 위조하여 전력망 사업에 개입한 사건이 발생하면서 국가 안보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필리핀 이민국은 로런..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