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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엽제 피해자 100만명 베트남 정부·전문가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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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의 정부관리와 전문가들은 베트남전쟁중 미군이 광범위하게 살포한 고엽제 '에이전트 오렌지'로 인한 피해자가 10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믿고 있다고 워싱턴 포스트지가 18일 보도했다.

포스트는 현지 발신 기사에서 미국정부가 고엽제의 영향에 관해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베트남전쟁의 교전 쌍방 전투요원들은 물론이고 민간인과 일부 어린이 등 약 100만명이 에이전트 오렌지의 독성에 중독되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서방과 베트남의 전문가들이 전쟁이 끝난 지 25년이 지난 최근까지도 미군이 살포한 약 2천만 갤런(1갤런=약 3.8ℓ)의 고엽제가 베트남국민들에게 피해를 주고 있다는 증거를 발견했다고 말했다.

신문은 고엽제 살포가 종료된 지 30여년이 지난 베트남내 몇몇 지역에서 추출한 흙, 물 및 인체 세포에서 에이전트 오렌지에 함유된 발암성 독극물인 다이옥신이 고도로 농축된 상태로 발견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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