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남북정상회담 성격 의구심, 오늘 오전 판문점 첫 준비접촉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 가
  • 가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을 위한 첫 준비접촉이 22일 오전 10시 판문점 남 측 지역 평화의 집에서 열렸다.

이날 첫 접촉에는 남 측에서 양영식 통일부차관을 수석대표로 통일부 손인교 남북대화사무국장과 서영교 국장이, 북 측은 김령성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참사를 수석대표로 최성익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서기국부장과 권민 조선 아시아 태평양 평화위원회참사가 각각 참석했다.

남북 양 측 수석 대표는 이날 기조발언을 통해 분단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남북 정상회담에 임하는 기본 입장과 원칙을 각각 제시하는 등 1차 접촉을 마무리하고 오는 27일 오전 10시 판문점 북 측 지역인 통일각에서 2차 준비접촉을 갖기로 합의했다.

남 측의 양 수석대표는 경제공동체 건설 및 냉전종식과 평화 정착, 이산가족 등 인도적 문제 해결, 남북간 대화창구 상설화 등 '베를린 선언'의 4대 과제를 중심으로 정상회담의 의제를 거론했으나 북 측 김 수석대표가 "북과 남이 현안이 많은 만큼 이런 현안문제를 풀고 순조롭게 해결하자면 근본문제를 풀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바람에 남북정상회담은 준비접촉단계에서부터 난항이 예상되고 있다.

특히 북 측 김 수석대표가 "북남 평양상봉과 최고위급회담을 통해 현안을 풀고 조국통일을 이루는 획기적 전기를 이루는 의의를 갖고 있다" 며 남북정상회담과 최고위급회담을 분리하는 듯한 발언을 해서 남북 양 측이 합의한 남북정상회담의 성격에 의구심이 일고 있다.

그러나 김 수석대표는 "상부의 뜻을 옳게 받들어 모든 문제를 해결하자"며 회담준비에 적극적인 의지를 밝혔다.

이번 남북한 당국간 접촉은 지난 94년 7월 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통신 및 경호 실무 자 접촉 이후 5년 9개월만에 판문점에서 재개됐다.

남북 양 측 수석 대표는 이날 접촉에서 상견례에 이어 기조발언을 통해 분단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남북 정상회담에 임하는 기본 입장과 원칙을 각각 제시했다.

한편 양 수석대표는 비료 지원 등 인도적 대북지원과 관련, 북 측 의사를 타진한것으로 전해졌다.

북 측 김 수석대표의 기조발언 내용은 즉각 알려지지 않았으나 정상회담의 큰 틀을 마련한다는 데는 반대하지 않은 것으로 관측된다.

남북 양 측은 2차 접촉에서 이날 합의하지 못한 의제는 물론 남북정상회담 과정에서 발생할 경호, 통신, 의전, 공보 등의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별도의 실무자 접촉 개최문제를 구체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판문점 공동취재단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CBS 라디오 생방송 인터뷰 도중 이재명 대통령의 방문을 이유로 전화를 끊어 논란이 일었고, 이후 보좌진의 착오로...
한국가스공사가 캐나다 자회사인 코가스 캐나다 에너지 유한회사에 7천670억원을 출자하여 지분을 100% 확보할 계획이며, 이는 LNG캐나다 ...
우정사업본부는 최근 가짜 '우편물 도착 안내서'가 발견되며 개인정보 유출 위험이 커지고 있다고 경고했다. 이 안내서는 실제 형태와 유사하게 ...
우크라이나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28일,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이 8000명 이상이며 추가로 1만명을 더 배치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