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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병하 대구상의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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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습니다. 상처뿐인 영광을 안은만큼 말이 아닌 행동으로 지역경제 회생의 성과를 보여드리겠습니다"

21일 제17대 대구상공회의소 회장에 당선된 채병하(59) 현회장은 상의회장 불출마를 선언했다 총선 낙선이후 이를 번복하고 입후보한 것에 대한 세간의 비난을 의식한 듯 '죄송하다'는 말로 입을 열었다.

"회장으로서 쌓은 이제까지의 경험을 살려 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국제화 시대에 발맞추기 위해 낡은 상의 건물을 대규모 국제회의장을 갖춘 첨단 시설로 만드는 재건축사업을 추진하고 달성상의와의 통합을 추진하는 등 경제계 현안 해결에 힘을 쏟을 계획입니다"

지난 임기동안 대구시와 불협화음을 빚은데 대해 개인적 감정에 구애받지 않고 시와 공조를 추진하겠다는 채회장은 새로 구성될 회장단에 이번 선거에서 맞선 태왕물산 권성기 회장 인사를 다수 등용, 경제계 화합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또 회장에 당선된 후 일정기간이 지나면 다른 명망있는 인사에게 회장직을 넘길 것이라는 소문에 대해 "여건이 조성되면"이라고 말해 여운을 남겼다.

정치를 계속할 것인가에 대한 물음에는 "정치입문 자체가 99.9% 타인에 의해 이뤄진 만큼 정치, 특히 지역구에는 전혀 뜻이 없다"고 답했다.

金嘉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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