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새영화-쌍생아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일본의 데이빗 린치'로 불리는 젊은 신예 쓰카모토 신야 감독의 '쌍생아'는 복수와 좌절 등 인간의 기괴한 감정 곡선을 섬세하게 따라 가면서 선악의 모호한 경계를 넘나들고 있다.

20세기 초 메이지(明治) 시대 말기. 태어날 때부터 쏙 빼 닮은 쌍생아 형제와 그 두 남자 사이를 오가는 아름다운 여자. 이들 셋을 내세워 인간 군상의 이중적인 모습을 환상적인 이미지에 담았다.

한 아이는 태어나자마자 강가에 버려져 거지로 자라고, 다른 아이는 곱게 자라 아버지의 뒤를 이어 의사로 이름을 떨치며 고운 아내를 맞아 행복한 삶을 살고 있다. 그 의사의 집에 화재로 과거의 기억을 모두 잃어버린 링이 시집온 뒤로부터 액운이 잇따른다.

의사 유키오(모토키 마사히로)는 쌍둥이 형제 스테키치(모토키 마사히로)에게 급습당해 정원 우물에 빠진다. 우물 안에서 사랑하는 아내가 빈민굴 출신 여성이란 사실과 얼굴은 물론 존재조차 몰랐던 쌍둥이 동생에 관한 얘기를 전해듣게 된다.쓰카모토 신야 감독의 장기로 꼽히는 펑크적 의상과 메이크업, 환상적인 이미지가 그대로 살아나 있다. '동경주먹''총알발레' 등에서 보여준 상상력도 여전하다. 일본 추리문학의 대가 에도가와 란포가 1924년 '신청년'지에 쓴 '쌍생아'가 원작이다. 18세 관람가.(22일 만경관 개봉)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이재명 대통령은 4일 청와대에서 고용노동부 및 중소벤처기업부와의 업무보고 후 공직자들에게 휴가를 권장하며, 업무 성과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
정부는 자발적으로 이직하려는 청년에게 생애 한 차례 실업급여를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정년 연장 입법과 '일하는 사람 기본법' 제정 등 ...
서울동부지검은 2017년부터 2023년까지 이마트에 공급되는 돼지고기 가격을 담합해 시장 가격을 최소 20% 이상 인상한 돼지고기 유통업체 ...
덴마크는 왕위 계승 서열 2위인 이사벨라 공주가 포함된 여성 징병제를 본격 시행하며 의무 복무 기간을 기존 4개월에서 11개월로 확대했다.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