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벤처기업이 지문을 이용, 미아와 실종된 정신지체 장애인, 치매노인, 가출청소년 등의 보호자를 찾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부산시 금정구 부곡동 ㈜노미아(대표 김세관)는 지문을 인식해 그 사람의 이름과 보호자, 주소, 전화번호, 신체 특징 등을 확인할 수 있는 NOMIA 2000 이라는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NOMIA 2000은 실종될 우려가 있는 미취학 아동과 정신지체 장애인, 치매노인 등의 신상정보를 지문과 함께 데이터 베이스로 만들어 이들이 실종됐을 때 광학센서로 지문을 입력하면 3분안에 보호자를 찾아주는 서비스다.
노미아는 이를 위해 전국의 파출소와 행정기관 등에 이 프로그램과 지문인식 단말기를 무료로 설치, 전국적인 네트워크 구축작업에 나섰다.
즉 미아가 발생할 경우 지문인식기가 설치된 파출소나 백화점, 유원지 등에서 지문확인만 하면 곧바로 미아의 보호자와 집주소가 나타나 쉽게 보호자 품으로 돌아갈 수 있다.
임유신 상무는 "지난해만도 전국적으로 5천여명의 미아가 발생했다"며 "이 프로그램이 미아와 실종자들을 보호함과 동시에 적기에 찾을 수 있는데 기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문의(051)581-9957, www.nomia.co.kr
부산·李相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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