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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온 일본인 요시카즈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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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고대사를 연구하는 국내외 연구자들이 두루 활용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소장 학술도서 5천여권을 경산대 박물관(관장 김세기)에 기증하기 위해 대구에 온 가나이쯔카 요시카즈(71·金井塚良一·前 사이타마현립박물관관장)씨는 "평소 연구활동에 많은 도움을 준 데 대해 감사의 뜻을 표하기 위해 도서기증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요시카즈씨가 도서기증 의사를 밝힌 것은 지난해 8월. 경산대에 고고학 민속학 역사학 관계 도서 및 현·시·정(마치)·촌사, 각종 조사 보고서 및 자료집 약 5천권을 2000년이후 순차적으로 기증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

요시카즈씨는 지난 50년간 고고학을 연구해온 고고학도. 특히 일본 열도 고분시대연구에 종사해 왔다. "일련의 연구들을 통해 일본열도 고분시대의 형성이 조선 삼국시대의 영향을 받았음을 새삼 통감했다"는 요시카즈씨는 "일본열도 고분시대의 진정한 성격을 올바르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조선반도와 일본열도와의 교류 실태를 정확히 파악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 과정에서 자주 한국을 찾았고 한국 각지에 소재한 삼국시대의 유적 고분 유물 등을 찾아보고 많은 대학교 박물관을 방문, 삼국시대 역사를 공부했다. 요시카즈씨는 "기증도서들을 토대로 한국과 일본의 고고학 연구자들의 연구교류센터를 박물관안에 설치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했다.

3박4일 일정으로 방한한 요시카즈씨는 26일 오후 3시 경산대 복지관에서 '인물 하니와(埴輪)로 본 고대 한일 교류'란 제목으로 강연회도 가진다.

-鄭昌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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