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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얼음골 때아닌 관광특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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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에 얼음이 어는 밀양시 산내면 남양리 얼음골(천연기념물 제224호·사진)이 때아닌 관광특수를 만끽하고 있다.

얼음골이 MBC 인기드라마 허준의 주인공 허준이 위암으로 숨진 스승 유의태의 시신을 해부한 장소로 알려지면서 종전 주말 100여명 선이던 관광객이 최근에는 500여명 이상으로 급증하고 있다는 것.

얼음골은 보통 4월부터 수천개의 바위 틈에 얼음이 얼기 시작해 삼복더위인 8월말까지 결빙상태가 유지되는 신비한 자연현상을 빚어 매년 한여름에 관광객이 몰렸지만 올해는 드라마의 영향으로 일찍부터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밀양시는 얼음골이 작년과 지난 98년은 잦은 봄비로 6월중순 얼음이 녹아 관광객이 신비한 결빙을 구경치 못했으나 올해는 정상 결빙상태를 유지하고 있고 드라마 신드롬 덕분에 관광특수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밀양시는 인기드라마 허준의 총연출자인 이병훈(56)씨에게 오는 29일 열리는 제43회 밀양문화제에서 얼음골 등 지역홍보 공로로 명예시민증을 수여할 예정이다.

창원·姜元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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