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들도 대출세일 경쟁에 앞다퉈 뛰어들고 있다. 이달초부터 보험가격 자율화로 보험업계가 무한경쟁에 돌입함에 따라 각 보험사들은 대출금리를 경쟁적으로 내리고 절차를 간소화하는 등 고객의 '입맛 맞추기'에 애쓰고 있다.
삼성생명은 월 보험료 5만원 이상의 보험을 2년 이상 유지한 고객을 대상으로 무방문·무보증·무서류의 3무(無) 시스템으로 대출해주는 '전화로 대출'을 판매하고 있다. 대출한도는 500만원으로 1시간내 통장으로 입금시켜 준다. 전화(1588-3114)는 물론 인터넷으로도 대출신청이 가능하다. 대출기간은 1, 2, 3년제가 있고 금리는 연 9.9∼14.9%. 개인의 신용도 등에 따라 금리가 결정된다.
고객이 보험사 창구를 방문, 대출을 신청하는 '보험우수고객대출'은 500만∼2천500만원을 무보증으로 대출받을 수 있다. 삼성생명 대구지역본부 홍준영 대리는 "보험사의 대출상품이 금리 및 대출조건 등에서 은행보다 유리한 경우도 많다"며 "특히 보험가입자는 금리할인 등 혜택이 적지 않다"고 말했다.
대한생명도 월보험료 5만원 이상의 보험을 1년 이상 유지한 고객에게 2천만원까지 24시간내에 대출해주는 '63고객사은 신용대출'을 판매하고 있다. 교보생명도 같은 서비스를 하고 있으나 계약유지기간이 2년인 점이 다르다.
대신생명은 월 보험료 10만원 이상으로 대출기준이 높지만 대출한도가 3천만원으로 후한 편. 현대생명도 우수고객을 대상으로 300만원에서 2천만원까지 신용대출해주는 '우량가족 신용대출'을 실시중이다. 李大現기자
댓글 많은 뉴스
"재산 70억 주진우가 2억 김민석 심판?…자신 있나" 與박선원 반박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김민석 "벌거벗겨진 것 같다는 아내, 눈에 실핏줄 터졌다"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