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주 호우총 출토 '목심칠면'은 화살통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1946년 경주 호우총에서 출토된 사람얼굴 모양 새김 나무제품은 지금까지 알려진 것처럼 탈이 아니라 화살통임이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지건길)의 보존처리 결과 밝혀졌다.

중앙박물관은 5세기 중엽에 축조된 것으로 판단되는 경주 노서동 호우총에서 1946년 발굴된 문제의 나무제품을 과학적으로 조사한 결과 이것이 밤나무를 조각해 거기에다 도깨비 얼굴을 새기고 칠을 한 화살통임을 밝혀냈다고 28일 말했다.

목심칠면(木心漆面)이라는 이름이 붙은 이 나무제품은 발견 당시 이미 흙에 눌려 찌그러진 채 수축, 변형돼 있었으며 목심도 완전히 썩어 있었다. 또한 이 주위로는 금속장식품들이 함께 발견됐다.

우리 학계에서는 그동안 이 나무제품을 중국에서 기원한 것으로 역귀를 몰아내는 주술적인 의미를 지니고 있고 장례에도 사용된 방상씨(方相氏) 탈이라고 보아왔다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9일 충북 청주에서 당원 교육에서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계엄 해제 표결에 대한 책임을 언급했다. 그는 국민의힘이...
iM금융그룹은 19일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강정훈 iM뱅크 부행장을 최고경영자 최종 후보자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강정훈 후보는 1969년생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출신 지도자가 훈련용 사격 실탄 2만발을 무단으로 유출한 사실이 밝혀져, 해당 인물은 현재 구속되어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