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창원 금융결제원 앞길서 2인조 오트바이 강도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오토바이를 탄 2인조 강도가 현금과 어음, 수표 등 16억원이 든 은행원의 돈가방을 빼앗아 달아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남 창원중부경찰서에 따르면 28일 오전 11시20분께 창원시 중앙동 금융결제원 창원지부 앞에서 H은행 마산지점 소속 여직원 최모(25)씨가 현금 400만원과 수표, 어음 등 16억원이 든 가방을 경남33거 2501호 프라이드 승용차에 싣고 문을 닫는 순간 괴한 1명이 가방을 빼앗아 대기하고 있던 공범과 함께 오토바이를 타고 달아났다.

최씨는 "이날 금융결제원에서 어음 교환을 끝내고 주차해 있던 승용차 조수석에 타는 순간 20대후반으로 보이는 괴한이 차문을 열고 무릎위에 둔 가방을 빼앗아 창원 중앙체육공원쪽으로 30m가량 뛰어가 대기하고 있던 괴한 1명과 함께 125cc 오토바이를 타고 달아났다"고 말했다.

이 가방에는 현금 400만원과 자기앞수표 5억9천여만원 어치(40장)와 어음 10억200만원 어치(140장) 등이 들어있었다.

사고가 나자 H은행은 경찰에 신고하는 한편 각 은행에 어음. 수표 등 탈취사실을 통보, 지급중지를 요청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현금으로 바꿀 수 없는 수표나 어음이라는 은행측의 말에 따라 내부적으로 수사를 벌이다 이날 오후 뒤늦게 상부에 보고하는 등 수사에 허점을 드러냈다. 창원.姜元泰기자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9일 충북 청주에서 당원 교육에서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계엄 해제 표결에 대한 책임을 언급했다. 그는 국민의힘이...
iM금융그룹은 19일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강정훈 iM뱅크 부행장을 최고경영자 최종 후보자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강정훈 후보는 1969년생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출신 지도자가 훈련용 사격 실탄 2만발을 무단으로 유출한 사실이 밝혀져, 해당 인물은 현재 구속되어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