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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연패 안긴 애틀랜타 상대 홈경기서 4승 재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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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언 특급' 박찬호(27.LA 다저스)가 시즌 4승에 재도전한다.박찬호는 3일(한국시간)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 지난달 28일 애틀랜타에게 당했던 패배 설욕에 나선다.

공교롭게도 상대 선발도 첫 대결에서 나왔던 테리 멀홀랜드여서 박찬호의 전의를 더욱 자극하고 있다.

3승을 기록중인 박찬호는 애틀랜타와의 첫 대결에서 오른손 가운데 손가락에 생긴 물집 때문에 제구가 제대로 안돼 시즌 2번째 패배를 당했었다.

이번 시즌 2번째로 같은 팀과 연속으로 맞붙는 박찬호는 손가락 물집도 거의 아물어 내셔널리그 최고라는 애틀랜타 타선을 압도할 수 있다는 자신감에 차있다.

지난달 17일 홈에서 신시내티 레즈에게 패했던 박찬호는 23일 신시내티전에서는개인 통산 50승을 올리며 설욕했던 경험이 있다.

박찬호가 애틀랜타와의 2번째 경기에서 4승을 올리고 상승세를 여름까지 이어간다면 메이저리그 진입 이후 첫 시즌 20승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LA 다저스의 타선이 두뇌 피칭을 하고 있는 멀홀랜드를 얼마만큼 공략할수 있을지다.

LA 다저스 타선은 28일 경기에서 멀홀랜드에게 홈런 1개를 포함, 산발 5안타만을 뽑아 단 1점 밖에 얻지 못했다.

박찬호가 자신감에 찬 공격적인 투구로 상대 타선을 제압하고 팀 타격의 지원을받는다면 통산 100승의 새로운 출발점인 51승이 가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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