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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방청제 오·남용 관심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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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3월23일자) 보도 이후 아파트 방청제 오남용 문제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증가하고 대구시도 사상 처음으로 수질검사 및 관련 교육 등에 착수했으며, 수질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 상수도 사업본부는 지난달 6일부터 15일간 방청제 사용 60개 아파트를 대상으로 수질 분석을 실시했다. 그 결과, 인산염 농도는 0.022~4.677ppm으로 나타나, 환경부 고시기준(10ppm 이하) 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방청제 사용과 관련한 대규모 수질검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현희(李賢姬) 상수도 사업본부장은 "각 아파트의 방청제 시설에 대한 실태조사도 병행하고 있다"며, "환경보전협회를 통해 생산자와 시설 설치자, 아파트 관리인 등을 대상으로 안전 사용 교육을 실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 시설 실태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적정량 투입을 유도키 위해 시설·구조개선을 위한 설계도 협의할 계획이라고 했다.

아파트 주민들의 자발적 관심도 크게 높아져, 대구시 달서구 ㅂ아파트 등 상당수에서 입주자 대표회의 등이 방청제 사용실태 확인을 요구, 관리사무소 측이 시설점검, 투입량 조절 등에 나섰다.

사단법인 한국방청제제조협회 김흥원 회장도 "인산염 방청제는 먹는물 관리법에 의거해 식품첨가물을 원료로 사용하는 만큼, 적정한 투입으로 기준농도만 유지하면 문제될 게 없다"며, "오남용 방지에 제조업계도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趙珦來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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