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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사랑을 배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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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5월이 오면 나는 뭔가 마음이 허전하고 아쉬운 느낌이 들곤 한다. 자라나는 아이들의 교육을 보면서 '이것은 아닌데'하는 생각 때문이다.

컴퓨터와 DDR이 친구고, 남을 배려하는 마음이 점점 줄어드는 요즘 아이들.

부모와의 대화 시간보다 게임방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은 아이들. 쉽게 빠져드는 오락 속에서 기쁨을 찾는 아이들이 늘어만 가는 것같아 안타깝다. 그래서 학급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해 '왕따'를 당하는 아이들이 나타나기도 한다.

또한 교육이라는 것은 교과서의 내용을 배우는 것이 아니라 사람과 사람 상호간의 관계를 배우는 것인데도 지식 전달에만 치중하는 것 같은 제도권 교육을 보면서 안타까운 생각이 든다. 이런 제도권 교육의 한계 속에서 우리가 해야 할 책무가 무엇인가를 생각해 봐야 할 것이다. 그래서 이번 어린이날 만큼은 그 어떤 물질적인 선물을 받는 것 보다는 우리 주위의 어려운 친구들을 위해 '사랑을 나눠 줄 수 있는 날'이 되자고 교육하는 것도 아이들에게는 중요한 경험이 아닌가 생각된다.마침 5월5일(어린이날)에 두류산 야구장에서 '결식아동돕기' 행사를 대구시와 교육청 주최로 실시한다고 한다. 아이들에게는 따뜻한 사랑을 나눌 수 있는 뜻깊은 선물이 되리라 생각한다.

손성도(대구시 신매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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