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밤 발생한 청도 납석광산 다이너마이트 폭발사고는 지하철 공사장에서 유출됐을 가능성이 높아 지하철 공사장 폭약관리에 허점을 드러냈다.
이 사고를 조사중인 청도경찰서는 백씨의 승용차에서 폭발하지 않은 다이너마이트 25kg 4박스가 발견된 점으로 미뤄 지하철 2-15공구 시공업체인 신일지하개발 화약주임인 백씨가 다이너마이트를 소각하다 부주의로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다.경찰은 백씨가 지하철공사장 화약주임으로 규정된 양을 사용하지 않고 남은 것을 개인적으로 보관해 온 것으로 보고 대구지하철건설본부를 대상으로 다이너마이트 유출경위에 대해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대구지하철설본부는 백씨가 6일 오전 2-15공구 폭약 설치 드릴이 고장나 발파 작업을 하지 못하자 이날 오후 6시쯤 30kg의 화약을 반납하기 위해 나간 뒤 청도납석광업소로 간 이유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현재 대구지하철 공사 폭파작업에 사용되는 다이너마이트 양은 하루 평균 200kg 정도로 사용하다 남은 화약은 반드시 반납하도록 돼 있으나 대구지하철건설본부는 이날 백씨가 화약을 반납했는 지 등 정확한 상황 파악조차 못하고 있어 공사감독에 문제점을 드러냈다.
지난 95년 8월 대구시 동구 신암5동 동구청앞 지하철 공사장에서 화약관리책임자가 안전수칙을 어기고 공사장 인부에게 뇌관을 제거한 뒤 다이너마이트 소각을 시키다 폭발, 3명의 사상자를 냈다.
李庚達기자 sara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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