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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NMD 구축 中핵전력 강화 빌미

미국의 국가 미사일방위(NMD)체제 구축이 중국의 핵전력 대폭 강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제시됐다. 뉴욕 타임스 신문은 11일 중국의 군축협상 책임자(외교부 군비통제국장)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중국측 관리들이 이같은 입장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전했다.

▨日 경시청 부정융자 은행간부 구속

일본 경시청은 지난해 6월 파산한 도쿄소와(東京相和) 은행의 부정융자 사건과 관련, 11일 오사다(長田庄一.77) 전 회장, 고지마(小島瑞蓬.60) 전 사장 등 경영진 6명을 구속했다. 공정증서 원본 부실기재 등 혐의. 일본에서 파산은행 경영진에게 형사책임을 물은 것은 장기신용은.고후쿠(幸福)은행 등에 이어 5번째이다.

▨e메일 바이러스 '사우스 파크'출현

러브에 이어 이번엔 '사우스 파크'(South Park)로 불리는 새로운 컴퓨터 e메일 바이러스가 소프트웨어 회사들에 의해 보고됐다. 그 위험도와 관련해서는 한 관련 회사가 "아웃룩 주소록에 있는 모든 수신자들에게 스스로 e메일을 보내는 만큼 위험하다"고 판단한데 비해, 다른 회사는 "확산도가 크지 않아 큰 위험은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멕시코-중남미 3국 자유무역 협정

멕시코와 중남미 3개국이 내년 1월 효력이 발생하는 자유무역협정에 합의했다. 따라서 멕시코.과테말라.온두라스.엘살바도르 등은 앞으로 12년간 단계적인 무역자유화 조치를 할 전망이다. 멕시코 무역장관은 캐나다.미국.멕시코간 북미 자유무역협정(NAFTA)을 상기시키며, "이번 협정도 강국과 소국 간의 불균형을 충분히 참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美 회교단체 '맬컴X 암살 책임'인정

미국의 흑인 민권운동가 맬컴X 암살 배후로 지목돼 온 급진 회교단체 '이슬람국가'의 지도자 루이스 패러칸(67)이 암살에 책임이 있음을 처음으로 시인했다. 그는 13일 방영될 CBS 방송 프로그램 녹화에서 맬컴X의 장녀인 샤바즈에게 "내가 한 말로 한 인간의 죽음이 초래된 것을 인정하고 후회한다"고 밝혔다.

▨저작권 분쟁 'MP3.com'서비스 중단

저작권 분쟁에 휘말린 미국의 인터넷 음악 서비스 업체 'MP3.COM'이 10일 음악파일 다운로드 서비스를 중단했다. 진행 중인 저작권 관련 소송이 해결될 때까지 당분간 대형 음반회사가 제작한 음반에 수록된 음악들이 다운로드되는 것을 막기 위해 서비스를 일시 중단한다고 밝힌 것.

▨美 교도소내 가혹행위로 유엔서 곤욕

미국은 10일 스위스 제네바 소재 유럽 유엔본부에서 열린 반(反)고문위원회에참석, 고문방지협약 가입 후 첫 보고서를 제출했으나 교도소내 가혹행위 문제로 혹독한 공세에 시달렸다.

번즈 위원은 또 국제사면위원회와 같은 비정부기구 자료를 인용하면서 미국연방정부 요원들이 용의자들을 신문할 때 전기벨트를 사용하는 것이 상당한 고통과 피해를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사이예드 카셈 엘 마스리 위원은 미국경찰의 과도한 물리력 행사, 구금중인 죄수의 사망, 과밀한 교도소, 수감자에 의한 폭력 및 성학대, 경찰.교도관의 교육문제,소수인종에 대한 편견과 차별 사례 등을 열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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