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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근리사건 유엔 제소 마이클 최 재미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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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근리 양민 학살 사건 피해자들을 대리해 미국에서 소송을 준비하고 있는 마이클 최(한국명 최영) 변호사는 14일 노근리 사건을 유엔인권위원회에 정식으로 제소하겠다고 밝혔다.

최 변호사는 최근 일부 미국 언론에서 미군 병사들이 상부 명령에 따라 노근리양민을 학살했다는 AP통신 보도를 정면 부인한 것과 관련, "최후의 한명까지 죽이려해놓고 무슨 소리냐"고 반문하고 당시 제7연대 2대대장의 보직 해임은 잘못된 명령의 집행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최 변호사는 "유에스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 취재진이 최근 노근리에 갔으나 엉뚱한 시각으로 몰고 가려고 해서 협조하지 말라고 피해자들에게 얘기했다"고 말하고 "미국 국방부는 노근리 사건을 60여 유사 사건의 전례로 만들지 않으려고 역정보를 슬슬 흘리며 여론의 눈치를 보고 있다"고 주장했다.

최 변호사는 국방부가 당초 제시한 조사 시한 6월25일을 연말까지 연장하겠다는 이유는 사건을 차기 정부로 넘겨 유야무야 끝내려는 속셈이라고 풀이했다. 최 변호사는 이를 막기 위해 한국 국회에 결의안을 채택하도록 청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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