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팔.이스라엘 회담 재개

팔레스타인인과 이스라엘 군인들간에 충돌이 계속되고 있으나, 양측은 16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팔레스타인 독립국가' 건설을 위한 비밀 회담을 재개했다고 이스라엘 안보장관이 확인했다.

이에 앞서 팔레스타인 측은 9월까지 이 협정을 타결하기 위한 공식 협상에 부응해 제2차 비밀협상 채널이 가동됐다고 밝힌 바 있다.

미국도 데니스 로스 특사를 파견, 양측 지도자들에게 협상 진전을 촉구했다. 그는 16일 아라파트 수반을 만났으며, 곧 바라크 이스라엘 총리도 만날 예정이다.

한편 이스라엘은 유혈사태 재발을 막기 위해 15일부터 팔레스타인 영토에 대한 비상경계에 들어갔다. 서안지구 관할 사령관은 "주요 도로.거주지 및 군 부대 인근에 군 병력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충돌은 16일에도 서안지구에서 재발해 최소 10명이 부상했다. 팔레스타인 대학생들은 헤브론에서 이스라엘군 검문소를 향해 돌.화염병을 던졌으며, 이스라엘 측은 고무총탄을 발사해 학생 5명이 부상을 입었다. 베들레헴에서도 150여명이 군인들과 충돌해 주민 4명이 다치고 이스라엘 주민 1명이 폭행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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