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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시자녀 입학에 항의

○…집시 자녀의 입학에 항의하는 학생.학부모들의 시위로 스페인 교정이 떠들썩하다. 이때문에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집시 자녀들은 경찰의 호위를 받고서야 교정으로 들어갈 수 있는 형편.

인권 운동가들은 이 시위가 집시에 대한 선입견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비난하고 있으나 시위자 측은 "그게 아니라 그동안 집시들이 보여온 잘못된 행동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현재 스페인에는 약 60만명의 집시가 있지만 대부분이 사회에서 격리된 삶을 살고 있다.

미 교사 소득세 면제

○…미 캘리포니아주가 공립학교 교사에 대해 소득세 면제, 학생 성적 향상 때의 상여금 지급 등 제도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교사 확보 방안의 하나.

면세가 실현되면 연봉 5만 달러인 교사는 연간 소득세 1천350달러를 면제 받을 수 있다. 또 성적이 20% 이상 향상된 학교 교사들은 5천달러의 상여금을 받을 수 있으며, 당국은 이를 위해 5억 달러의 예산을 배정할 방침이다.

교사 단체들은 "돈이 문제가 아니라, 사회적으로 교사가 재평가되고 있음을 반영하는 현상"이라고 환영했다.

남아선호가 인구증가 원인

○…출산 자녀수 결정권을 주는 등 여성 지위를 향상하고 전통적인 남아 선호사상을 뿌리 뽑아야 인구 10억명의 인도가 그 억제에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이 나라에선 신부에게 "아들 100명의 엄마가 돼라"고 덕담하는 풍습이 계속되는 등 여성들이 전통적인 남아 선호사상에 속박당해 있다. 이때문에 비하르주 경우 남자 1천명당 여자 600명의 성비를 기록하고 있다.

나홀로 인터넷 옛말

○…인터넷이 사회성을 감소시켜 또다른 문제를 일으킨다는 주장이 제기돼 있는 가운데, 그 반대로 오히려 사회성을 높여 가족.친구들과의 유대를 강화해 준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미국의 한 연구조사 기관이 최근 한달 동안 인터넷 사용자 2천명을 전화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 중 상당수가 그렇게 답했고, 여성이 더 그렇다고 답했다는 것. 여성 응답자의 71%가 교우관계, 60%가 가족관계가 좋아졌다고 했고, 남성 응답자는 그 비율이 각각 61%, 51%였다.

佛 포케몬 범죄 확산

○…프랑스(본지 6일자 보도)에 이어 영국 초교생 사이에서도 포케몬 카드 교환 열풍이 급속도로 번지면서 '포케몬 범죄'가 사회문제로 대두됐다. BBC방송에 따르면 최근 소년들이 장난감 가게에 침입해 이 카드를 훔치거나, 친구를 흉기로 위협해 빼앗는 사건이 잇따르고 있다는 것.

외신정리=金英修기자 stella@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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